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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그랜드리스보아 카지노호텔 이곳은 생긴것이 꼭 악마의 소굴… 게임으로 치자면 게임 끝판 왕이 나올것 같은 그런 불기붕의 묘한 인테리어를 가지고 있죠. 특히나 조명이 꺼진 대낮에는 더 그런 느낌을 지울 수 없더군요. 게다가 카지노 끝판왕 스탠리 호의 직속 카지노호텔!! 그러나 악마를 잡으려면 악마의 소굴로 직접 들어가야 된다는 말이 생각이 나서 이번 여정을 리스보아에서 머물기로 결정 했습니다.

이번 여정 첫날은 일부러 게임을 하지 않았습니다. 흥분된 마음도 가라 앉히기도 하고 게임에 안달난 모습이라면 백전백패다 싶은 마음이 들어서 첫날 최대한 릴렉스 하면서 저번 여정때는 하지 못했던 마카오 주변 경치도 좀 보러 다니고 고급 레스토랑에서 산해진미도 즐기면서 밤에는 사우나를 즐겼습니다.

그렇게 결전의 두번째 날….

역시나 아침 일찍 눈이 저절로 떠집니다. 카지노 호텔 방에는 산소가 엄청 공급되어서 피로를 빨리 사라지게 한다는 말도 있던데 그런거도 있겠지만 제 몸이 그냥 발정나 있는거 마냥 꼴딱 서더군요. 리스보아카지노로 후딱 달려갑니다

이 넘의 도박병 ㅋㅋ 욕심은 절대 절대 금물이다 명심 또 명심하자 조심히 다가서자

속으로 또 몇번을 되세김질을 했습니다.

게임은 점점점점 깊어 지더군요 먹죽 먹죽 먹먹 죽죽죽죽 여간 안 풀립니다.

그래서 첫날부터 녹아 죽을바에 시드 머니 60% 정도 때리는 한방을 노리게 됩니다.

이 판을 먹으면 40% 잃은거 복구 하고도 20%를 따게 되니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고르고 그르고 또 골라서 뱅뱅 플 뱅뱅뱅 플 뱅뱅뱅뱅 플 다이를 찾았습니다.

여기서 뱅이 나올 확률은 70~80%은 된다라는 근거 없는 자신감에 차 올라 배팅을 날립니다.

그래도 60만 홍딸이라 리스보아 마바리판에서야 이정도 배팅하는 사람은 없으니 제가 카드를 까게 됩니다.

배팅을 날릴때는 자신감에 차올라 배팅 했지만 막상 배팅을 하고 나니 온갖 불안감이 엄습해오더군요. 잘못되는거 아니야 진짜 ㅡㅡ?

저는 당연히 뱅커에 배팅했고 플레이어 1장 까라고 했는데 5를 깝니다. 그리고 나선 제 카드를 보니 투사이즈 투사이즈… ㅎㅎ

한장을 보니 안에 점이 없더군요 8아니면 9인 상황

딜러보고 남은 1장 까보라고 했습니다 3을 까네요…….썩을 ㅠㅠ

비기던가 이기던가 상황이지만 절대 비기고 싶지 않아

똥꼬에 힘줘가며 오지게 바카라 카드를 쪼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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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점이 없네요 4입니다 ㅠㅠ

확신한 배팅이 비기닌깐 망설여 지는것은 사람의 어쩔수 없는 인지상정인것인가요?

배팅이 안나가더군요 그래서 그냥 지켜보는데 뱅이 나옵니다 그것도 내츄럴 8로…

여기서 지면 약이 오를때로 오를텐데…

에라이 될대로 되라 라며 때려봅니다.

뱅커 노라인 노라인 ㅠㅠ 2에서 최대 6이 나오는 상황

플레이어 까라고 했습니다…

7을 까더군요………..

이걸 어떻게 이겨…….

1장을 보니 3이더군요 6만 잡지 말자…

남은 한장 위로 쪼니 보입니다 ㅠㅠ

2 아니면 3인 상황

뭐 2가 나오더라도 극도로 불리하고 3이 나오면 게임 셋인 상황

열심히 쪼는데 꽉 찼더군요 진짜 카드 부우욱 찢어 버리고 딜러를 노려보게 되더군요

제가 원래 딜러탓을 어지간하면 안하는 스타일인데 그 판을 진짜 딜러년 죽여버리고 싶다할

정도의 악감정이 폭발 하더군요

생긴것도 고릴라 같은 년이 생각 없는 표정 짖고 있으니 더 열이 받더군요…

그러나 제가 열이 받으면 어쩌겠습니까? 칩 던저봐야 밴당하기밖에 더 하겠습니까?

아는 사람 몇몇은 이미 딜러한테 칩던지고 밴 당한 양반들이 한두명이 아니란걸 잘 알기에

꾸욱 참고 자리를 떳습니다. 다음을 기약하며……….

12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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